목원대 최태신 교수 정년기념 개인전
- 동문과 제자들이 마련한 정년 기념전 -
서양화가인 최태신 교수가 오는 27일 정년퇴임식을 앞두고 정년 기념 개인전을 연다.
특히 이번 개인전은 최태신 교수의 정년을 축하하기 위해 목원대 미술대학 동문들과 제자들이 전시회 비용 1,500만원 모금해 열리는 정년 기념전으로, 한국적인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근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신 교수의 문양그림은 로코코적 화려함도 바로크적 장중함이나 엄격함도 아닌 제3의 성격으로 서양그림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거의 무심(無心) 속에서 熱반응을 보이며 다가오는 색채-빛깔로 그의 심상을 반영한다.
최태신 회화에서 여러 색으로 가득 메운 문양들은 온 화면에 꽉 차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 담백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세상의 기류나 손짓과는 무관한, 역사적․문화적인 원인에서 파생된 문양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쏟았으며, 그의 작품에는 문양의 요약성, 색채의 간결성 및 구상과 추상의 어우러짐 등이 총체적으로 표현되었다.
전시기간 : 2008년 2월 21일(목)~ 27일(수)
전시장소 : 갤러리 이안(042-220-5959)- 대전 중구 대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