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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학 강점 시너지” 목원대·폴리텍Ⅳ대학,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 맞손
목원대학교는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직무대리 공병채)과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학생모집과 원활한 사업추진 등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목원대에서 운영하는 일학습병행 계약학과(학사학위 편입과정)에 폴리텍Ⅳ대학의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과정 및 산업학사 학위과정 졸업자·졸업예정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마찬가지로 폴리텍Ⅳ대학에서 운영하는 하이테크 과정에 목원대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재직자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 및 훈련과정 운영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정철호 목원대 일학습병행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은 “목원대와 폴리텍Ⅳ대학은 학과 구성 및 인력양성 방법 등에 있어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업능력개발과 같은 개별 사업뿐만 아니라 RISE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고 양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목원대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장점과 폴리텍Ⅳ대학이 가지고 있는 직업교육 및 재직자 교육 분야의 장점을 상호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원대는 지난 3월 일학습병행 계약학과(경력개발 고도화과정)로 자율주행학과를 개설해 폴리텍대학 및 전문대 계약학과인 P-TECH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계약학과의 참여 대상 확대를 위해 참여학과 및 훈련직무 추가를 통해 재직자 학위연계형 과정으로 자율주행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2개 학과를 추가 개설해 폴리텍대학과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사학위 편입과정을 운영한다.
목원대는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지향적 훈련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계약학과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계약학과를 학사학위 편입과정으로만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지역 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과 연계를 통해 동 졸업생이 취업과 연계해 계약학과에 입학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