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부 박종원씨 뮤지컬 ‘점프’에 캐스팅
‘점프’는 해외에 수출되는 인기 작품
영화학부 박종원(06학번 20살 연기전공)씨가 뮤지컬 ‘점프’에 캐스팅되어 성인 무대에 오른다. ‘점프’는 마샬 아츠 퍼포먼스(Marshall Arts performance) 뮤지컬이다. 마샬 아츠는 태권도나 쿵푸 등의 동양무술을 통틀어 일컫는 말. 지난 8월 실시된 오디션을 당당히 통과한 박씨는 9월 1일부터 서울 종로에 있는 시네코아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
고교 시절 춤에 남다른 끼를 보였던 그는 대학에 입학한 후 연기를 배우면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박씨는 “국내 최고 남자배우인 최민식씨를 닮고 싶다”며 “이번 공연 이후에도 오디션에 계속 도전해 일류 연기자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점프’=국내 공연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코미디 드라마 속에 우리의 태권도·택견 등 동양무술과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을 통해 마샬아츠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이 작품은 세계적인 흐름인 넌 버벌(Non-Verbal) 형식으로 진행되어 국적과 언어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다. 외국으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아 영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미국 등 해외 투어일정이 줄줄이 잡혀있다. 또 ‘2006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은 상태여서 앞으로 ‘점프’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창작공연의 명성을 크게 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