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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희정 선수 펜싱검

작성자김** 등록일2003.09.01 조회수8510

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희정 선수 펜싱검
목원대학교(총장 柳根宗))는 9월 1일(월) 오전 10시 본교 총장실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펜싱 금메달리스트 인 목원대 재학생 김희정 선수의 ‘펜싱 검’ 기증식이 있었습니다.
한국 펜싱에 유니버시아드 출천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김희정(金熙正, 28, 사회체육학과 3) 선수는 9월 1일 재학중인 목원대를 방문, 지난 95년부터 사용해온 펜싱 검을 모교에 기증하였습니다.

김 선수가 이번에 기증한 펜싱 검은 10여년 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95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 99년 스페인 팔마대회 3위, 2002년 부산아시아게임 개인전 단체전 및 석권, 2003년 벨기에 국제 첼린저대회(유럽선수권대회) 2위 그리고 금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사용해온 검입니다.
김 선수는 75년 1월 1일 대구생으로 지난 88년 대구 경북여중 2학년 재학시절, 첫 검을 잡아 95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대성할 선수로 꼽혔지만 세계선수권, 아시아 선수권, 올림픽 등에서 대표선발전에서 선발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다가 지난 해 부산아시안게임 개인전?단체전을 석권한 뒤 세계적인 선수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펜싱 대표팀의 기둥입니다.

김 선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욕심이 많아 99년 성화대에 진학한 이후 금년 3월에 목원대학교 사회체육학과 3년으로 편입한 후 대구 유니버시아드 맏언니로 출전 우리나라 유니버시아드 팬싱부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김희정 선수는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하고 분신과 같은 펜싱 검을 모교에 전달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면서 “그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성원해 준 모교와 대전시민에 대한 조그만 보답일 뿐”이라며 겸손해 하였습니다.

유근종(柳根宗,70) 목원대 총장은 “김 선수의 금메달은 우리 고장의 쾌거요 자랑”이라며 독려한 후 “이번에 기중받은 김 선수의 펜싱 검은 내년에 건립될 목원대 50년 기념관에 영구 보존하여 목원대는 물론 대전시민을 위해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