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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목원 위해 함께 전진” 목원대, 개교 69주년 기념예배

작성자홍** 등록일2023.05.03 조회수415

 

 

“더 큰 목원 위해 함께 전진” 목원대, 개교 69주년 기념예배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인 목원대학교가 3일 대학 채플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기념예배에는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 이희학 총장, 강판중 감독(신학대학 총동문회장), 조항용 총동문회장, 태국 다라아카데미 추언핏 학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장환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에서는 목원 메시아 솔리스트 앙상블(소프라노 조용미,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바리톤 여진욱, 피아노 김정인)의 ‘주 너를 지키시리’와 음악대학 학생들의 ‘승전가’,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유영완 이사장은 기념예배에서 “개교 69주년을 맞아 ‘한 줌 한 줌 흙이 쌓여 큰 산이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토적성산이 떠오른다”며 “중부권 최초의 기독사학에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의 성장은 학생과 학부모, 동문, 교직원 등의 기도와 사랑, 수고, 헌신, 협력이 한 줌 한 줌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목원을 일구는데 창학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다면, 앞으로 목원이 구현해야 할 도전과 성취에는 목원대의 대체 불가능한 자산인 구성원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며 “더 큰 목원대를 만들고, 위대한 시대적 영웅을 만들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밝혔다.

이날 개교 69주년 기념예배에서는 김정수 전 총동문회장(명헌건설 대표, 무역학과 80학번)이 학교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최영수 C&P 대표(신학부 99학번)는 1000만원을, 목원대 역사학과 스터디에서 수십년째 학생들과 사마천의 사기를 배우다가 지난 2월 명예졸업장을 받은 한경애·이광규·김춘교·김춘자·양연호씨가 5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목원대는 토지 기증 등에 큰 기여를 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송경애 장로(전 남부연회 여선교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전 최초의 사학인 목원대는 1954년 감리교대전신학원으로 출발했다.

1954년은 한반도 전체를 초토화하며 수백만명의 사상자를 낸 한국전쟁이 끝난 이듬해였다.

감리교대전신학원의 태동에는 일제의 탄압과 민족상잔이라는 한국전쟁의 비극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국 사회는 전쟁의 상흔에 사회·경제적 기반이 붕괴한 상황이었다.

감리교대전신학원은 폐허가 된 농촌 재건이라는 대의명분으로 출발했다.

목원대의 설립자이자 미국 감리교회 한국 선교사였던 도익서(Charles D. Stokes·1915~1997) 박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 교육에 있다고 봤다.

그는 1954년 1월 대전에 도착해 농촌교역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설립을 추진했고 감리교대전신학원을 설립했다.

설립 초기에 건물을 짓고 캠퍼스를 마련하는 데 사용한 경비는 미국 교회가 보내 준 것이었지만, 도익서 박사의 헌신적인 모금의 대가였다.

정부는 2000년 10월 24일 도익서 박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목원대는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69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목원대의 강점으로 꼽히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과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 등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