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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학 총장, 대전CBS 유지이사회장 선출…“대학·방송 선교 극대화 협력”
이희학 총장이 대전CBS 유지이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전CBS 유지이사회는 23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희학 총장을 대전CBS 유지이사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유지이사회는 CBS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점을 조언하는 기구로 지역의 오피니언리더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CBS 유지이사회는 이날 보문감리교회 김진태 담임목사를 지도목사로 위촉했고, 감사로 안상창 이사를 선출했다.
이희학 신임 유지이사회장은 “목원대와 CBS는 설립일이 1954년으로 같아 내년이면 함께 70주년이 될 정도로 은혜로운 만남을 갖고 있다”며 “대학 내 선교와 방송 선교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신임 유지이사회장은 이어 “유지이사회 이사들과 함께 CBS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이 땅에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전CBS 유지이사회는 총회에 앞서 ‘3월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조광휘 증경회장의 기도와 보문교회 김진태 담임목사의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태 목사는 ‘자비를 베푼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대전CBS 운영이사들이 대전 지역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면 CBS를 통해 대전에 새로운 영적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진태 목사는 “AI 도입 등으로 사람이 할 일이 없어졌다고 말하지만,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는 만큼 따뜻하게 만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CBS가 다리를 놓아 여유를 갖게 하는 것도 큰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와 임시총회에는 대전CBS 유지이사회 고문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 유지이사인 최선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등도 참석했다.
CBS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종교방송으로 라디오, TV, 인터넷 등을 통해 방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54년 12월 15일 미국 연합장로회 선교사 오토 E.디캠프(한국명 감의도)가 미국의 선교사업기구의 하나인 시청각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CBS는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개국했지만 강도 높은 정권 비판 등을 통해 민주주의적 방송 저널리즘의 토대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는 언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