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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캠퍼스 속 동양화의 향연’ 목원대 재학 중국화가 사진량·석왕준언 개인전
목원대학교는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석사과정에 재학하는 중국화가 사진량·석왕준언의 개인전을 27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목원대 유학 생활을 통해 연구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사진량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시장풍경과 도시, 자연의 풍경을 흐린 먹과 색채를 통해 반투명하게 표현했다.
사진량 작가의 작품에서는 흐린 풍경 속 마음을 맑게 하는 심상적인 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지도교수의 평이다.
석왕준언 작가는 연꽃의 이미지에 자신의 내면적인 사랑의 마음을 형상화한 원숭이와 학, 사슴, 나비와 새 등을 섬세한 선과 색채의 대비로 표현했다.
정황래 교수(미술학박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만의 예술성을 창출하고 있는 사진량과 석왕준언의 독특한 표현기법을 엿볼 수 있다”며 “엷은 먹 등으로 산뜻하게 채색한 회화인 담채화의 정갈함과 동물 등을 공들여 세밀하고 깔끔하게 묘사한 회화인 공필화조화의 멋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