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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인공지능과 신학적 인간학’ 한국구약학회 추계학술대회 목원대서 열려
제120차 한국구약학회(회장 김회권 숭실대 교수) 추계학술대회가 16일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채플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로라하는 국내 구약학자들이 집결해 ‘인공지능과 신학적 인간학’을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학술대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2~3개 그룹으로 나눠 5건의 일반논문발표 뒤 2건의 주제연구발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일반논문발표는 김세희 박사(이화여대)가 ‘잠언 8:22-31의 의인화된 지혜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발표했고, 김윤정 박사(숭실대)의 ‘구약성서의 창조 관련 본문 연구: 혼돈 극복적 창조’, 박기형 박사(숭실대)의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예법 연구’, 이은우 박사(장신대)의 ‘신명기 형성의 마지막 단계에 대한 논의: 신명기 4장을 중심으로’, 최윤갑 박사(고신대)의 ‘의인화를 중심으로 본 시온(사 62:1-5)에 대한 재해석’ 등이 이어졌다.
주제연구발표의 경우 김한성 박사(영남신대)를 좌장으로 김창주 박사(한신대)가 ‘인공지능과 구약성서: 무슨 상관이 있는가(욥 21:21)’를 발표했고, 김진명 박사(장신대)가 논찬을 했다.
이어서 김한성 박사가 좌장으로 소형근 박사(서울신대)의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에 인간과 인공지능 이해하기: 강한 인공지능의 등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연구발표와 이유미 박사(루터대)의 논찬이 있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약해지는 믿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961년에 창립된 한국구약학회는 교회와 사회를 위한 구약성서 해석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교단을 초월한 복음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수들을 포함해 구약학을 공부하는 석박사 학생과 목회자 등 4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