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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행복한 미래 만들 것” 전국대학노조 목원대지부, 창립 34주년 기념식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대전·충청지역본부 목원대학교지부(이하 목원대지부)가 5일 오전 10시30분 우리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약식으로 개최했다.

목원대지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공식 기념식을 취소하고 10여명만 참여하는 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권혁대 총장과 여상수 기획예산처장, 전영주 입학처장, 최재필 총무처장, 권경태 관리처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목원대지부는 이날 정용우(시설과) 조합원에게 최우수 표창을, 유용길(경리과)·정택준(전산정보과) 조합원에게 우수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준 목원대지부장은 “민주노조 깃발 아래 뭉쳐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사수하고 대학을 위한 길이라면 험한 가시밭길일지라도 마다하지 않는 직원 동지들이 있었기에 우리 노조가 34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노동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1987년 11월7일 창립해 조합원 권익보호와 복지향상 등에 앞장서고 있는 목원대지부에는 현재 81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권혁대 총장은 “대학행정의 발전을 위해 34년 역사의 금자탑을 쌓아온 우리 대학노조가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은 목원대지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