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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속 음악회’ 목원대·한국청년예술가, 31일 대전시립미술관서 생명존중 콘서트
목원대학교가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음악공연과 미술작품 관람을 결합한 예술융합 콘서트를 선보인다.
목원대는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주관으로 31일 오후 2시30분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생명존중 콘서트인 청소년을 위한 뮤직테라피 ‘음악아! 나를 안아줄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을 통해 구성된 법인으로 김지민 이사장(목원대 음악교육과 교수)이 제자들의 예술적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만든 단체다.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 학생과 대한민국의 청년예술가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삶의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버스킹의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건반음악과 성악,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등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실력있는 목원대 출신 연주자들이 오페라부터 솔로와 앙상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하며 8월의 마지막 날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청년예술가는 전국 최초로 음악·미술·웹툰을 융합한 메타버스(현실과 혼합한 3차원 가상공간) 전시·공연장을 구축해 예술제를 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77주년 광복절에는 음악·미술·연극·패션·애니메이션 전공의 대한민국 청년예술가 815명이 메타버스 안에서 모여 공연과 전시를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공연은 당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국방부 다큐멘터리 등에 소개될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청년예술가 이사장인 김지민 목원대 음악교육과 교수는 “이번 공연은 말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충동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음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인 음악이 전하는 마음의 치유를 통해 학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