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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김병수 교수, 부천국제만화축제서 ‘장한 후배상’ 수상
우리 대학은 웹툰·애니메이션과 김병수 교수가 최근 폐막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7곳의 만화 관련 단체에서 수여하는 ‘장한 후배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03년 제정된 장한 후배상은 원로작가들이 만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작가를 선정해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중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장한 후배상의 수상자는 2003년 <식객>, <부자사전>의 작가 허영만씨를 비롯해 이현세·김동화·이희재·김수정·김형배·김진·원수연·윤태호씨 등이 있다.
김병수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기념패와 함께 황금펜촉, 와콤의 ‘신티크16’을 부상으로 받았다.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인 백자가 김병수 교수의 초등학교 3학년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작(2014~2018년)인 <산타할아버지 조선에 오다>의 동명 헌정곡을 불러 축하의 의미를 더 했다.
김병수 교수는 부천만화대상 어린이부문을 수상한 <아기배달부, 삼신할머니>를 비롯해 네이버 웹툰 <고인돌나라의 야물>, 교과서 수록작인 <산타할아버지 조선에 오다> 등 따뜻하고 교훈적인 어린이 작품을 주로 창작하고 있다.
그는 또 만화진흥법추진본부장, 프랑스앙굴렘 일본군위안부한국만화특별전 총괄큐레이터,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총감독 등을 맡아 만화계 발전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2년 우리 대학에 부임한 김병수 교수는 지역 만화웹툰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에서 최초로 ‘대전만화웹툰창작센터’ 설립을 주도했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적으로 웹툰캠퍼스가 확대 설립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대전국제만화가대회 개최, 지역만화웹툰균형발전 토론회, 유성구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 설립 등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대전만화연합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병수 교수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장한 후배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제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