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지난해 열린 ‘장애체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장애체험과 더불어 직접 제작한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펼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장애체험의 장’에서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고, 안대를 쓰는 등 몸소 체험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장애(disability)가 장애(barrier)가 되지 않는 세상 만들어요" 사회복지학과, 오는 13일까지 ‘장애체험의 장’ 개최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윤화)는 8일(월) ‘장애(disability)가 장애(barrier)가 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24회 장애체험의 장’을 개최했다.
13일(토)까지 엿새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교내 뿐 아니라 대전역, 유성온천역, 도안동, 둔산동, 서대전 공원등 대전지역 곳곳에서 캠페인활동 및 가두행진, 체험활동, 모금활동 등을 전개한다.
먼저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재학생들은 대전지역 글꽃, 원앙, 산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준비한 장애이해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한다. 5년째 이어온 초등학생 대상의 장애이해 체험교육은 해가 갈수록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11일(목)에는 교내 인문대학 광장에서 거리캠페인 발대식을 갖는다. 권혁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30여 명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240여 명이 수어(手語)동아리의 "손 말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휠체어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240여 명의 학생들은 시각장애체험과 지체장애체험 가두행진에 나선다. 목원대에서 유성온천역까지의 코스와 서대전공원에서 대전역광장에 이르는 코스로 나뉘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구호제창과 장애인 생활예절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행사기간 모금활동으로 모아진 기금은 대전지역 장애인복지기관과 연계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대회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이윤화 사회복지학과장은 “올해로 24번째 장애체험의 장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대전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이 보다 성숙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가 장애(disability)를 장애(barrier)로 여기지 않을 때까지 장애체험의 장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는 학과 설립 첫해부터 사랑어우르기, 장애체험의 장, 장애아동 초청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대학 졸업 전 5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해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용,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복지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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