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2일 채플에서 열린 2019년도 신년헌신예배에서 권혁대 총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목원대학교 2019년 신년헌신예배가 2일 오전 11시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플에서 거행됐다.
2019년도 신년헌신예배
우리 대학은 2일 오전 11시 채플에서 정양희 이사장과 권혁대 총장을 비롯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시작하는 2019년 신년헌신예배를 가졌다.
이광주 교목실장의 집례로 진행된 시무예배는 공동기도와 성찬식, 황천수 총무처장의 성경봉독, 정양희 이사장의 말씀선포, 권혁대 총장의 신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양희 이사장은 ‘사람의 의와 하나님의 의’라는 제목의 신년설교를 통해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정의이며 이는 사랑, 은혜, 용서의 의”라며 “자신의 의를 쫓기보다 하나님의 생각 즉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목원대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혁대 총장은 “현실로 다가온 위기를 선제 대응해 기회로 바꾸고자 한다”며 “발전의 틀을 만드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똑같은 교육이 아닌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차별화된 교육을 해야 한다며 맞춤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대학으로 학생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권혁대 총장 신년사 전문이다. <신 년 사>
존경하는 교수‧직원 여러분께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에게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애정과 열정으로 맡으신 소임을 다하여 우리 목원대학교가 이만큼 성장했다고 자부합니다. 저 역시 지난 9월 1일 총장으로 취임하여 우리대학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고자 동분서주하며 지난 4개월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걱정하고 또 함께 달려주신 구성원 여러분 덕분으로 고단하지만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수‧직원 여러분
총장으로서 교수‧직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셋째, 앞으로 입시는 더욱 어렵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자명합니다. 우리 대학은 이웃 경쟁대학보다 약점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 입학업무는 ‘입학처’의 직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교차원의 입학업무를 이끌어내는 全구성원 참여형 Matrix 조직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어느 부서에 소속되시든 본인의 업무는 소속 부서업무와 입학업무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역량을 입학업무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최근 기반구축단계를 넘어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환경이 계속 유지되어 우리 대학의 교육역량을 다양한 나라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대학이 직면한 입학자원 감소의 위험을 뛰어넘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기회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넷째, 입학자원 확보를 위하여 학과에서 깊이 고민해주실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학과 단위에 끊임없는 변화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정통을 지닌 학과와 교육보다 늘 새롭고 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내용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학과들에게 학과명칭 변경과 학과 커리큘럼 개편을 학생과 사회의 수요에 맞게 변화시킬 것을 요청 드립니다. 나아가 교육내용과 방식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우리 교원들이 끊임없이 고민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기업은 자신들의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대학에 요구하고 있고, 이것은 커리큘럼의 개편으로 대응해야 하고, 학생들은 강의에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과감하게 변화하는 교육방식을 선호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교원이 얼마나 잘 가르치냐(teaching)를 중요시 하였다면, 이제는 학생들의 스스로 학습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이끄느냐(coaching)로 판단됩니다. 이것이 바로 “맞춤 인재 양성”이며, 저는 우리 교수님들께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강의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과감하게 변화하는 분발을 촉구합니다.
교수‧직원 여러분
2019.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