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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 국제요리경연대회 전원 금메달 쾌거
목원대학교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를 석권했다.
출전한 4개 팀 가운데 한 팀은 금메달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등 국제적 수준의 조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목원대는 ‘2025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1~2학년 학생 4개 팀이 출전팀 전원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세계마스터셰프협회(World Master Chefs Society)의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요리 경연이다.
심사는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소속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2학년 김다은·양병현·하수민씨, 1학년 정지운·장서원씨로 구성된 팀이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과 금메달을 동시에 수상한 것이다.
이들은 에피타이저로 유자 레몬 버터소스와 바질오일을 곁들인 오이로 감싼 새우·생선살 테린을 만들었고, 메인요리로 단호박 퓨레와 모둠 채소를 곁들인 비가라드 소스 오리가슴살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또 디저트로 딸기 라임 콩포트와 사과 다이스 글레이즈를 올린 화이트초콜릿 로즈 무스 케이크를 만들었다.
심사위원단은 “각 코스 모두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맛과 플레이팅을 갖췄다”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최하진·박신비·윤지우(2학년)·천광민(1학년)팀과 유다현·임채린·김민서(2학년)·안준혁(1학년)팀, 장은채·신수민·임지현(2학년)·황준보(1학년)팀이 라이브 코스 요리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들 학생팀은 라이브 코스 요리 부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맛, 예술성을 발휘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기성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교수는 “실전 중심 교육과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실력을 갖춘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1~2학년 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에 신설된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는 서양조리실, 한식조리실, 제과제빵실 등 최신 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AI 자동화 화상장비를 활용해 교수의 조리 시범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실습 중심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체 교육 과정의 70% 이상을 실습으로 편성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급호텔 출신의 경력 많은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이 현장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며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의 경쟁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