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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산,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목원대 원은석 교수, 다문화 청소년 디지털 자산 교육

작성자홍** 등록일2024.11.13 조회수182

대전대화초등학교 한국어 교실에서 진행한 디지털 자산 활용 교육 모습.
<사진설명 : 대전대화초등학교 한국어 교실에서 진행한 디지털 자산 활용 교육 모습.>

 

“미래의 자산,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목원대 원은석 교수, 다문화 청소년 디지털 자산 교육


목원대학교는 영어학과 원은석 교수가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체불가토큰(NFT)을 다루는 디지털 자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은석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비영리단체인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가 ‘2024 대전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교육은 대전대화초등학교 한국어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으로 만나는 새로운 기회: 청소년 대상 디지털 자산(AI·NFT)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이란 주제로 했다.

학생들은 △NFT, 자산화(assetization) 역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특허, 상표권 등 아이디어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IP)’ △생성형 AI 활용 방법을 알아보는 ‘생성형 AI 정보 실습’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기획하는 ‘캐릭터 기획’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제작하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이미지를 NFT로 제작하는 ‘NFT 제작 및 활용’ △제작한 캐릭터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독특함과 동질성을 비교 체험하는 ‘다문화 인식 토론’ 등을 배웠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학생 6명은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기획한 뒤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NFT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수행했다.

IDAC는 자신의 캐릭터를 제작한 학생에게 캐릭터 기획서에 대한 모의 IP 등록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사미르 학생은 “직접 만든 그림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고 판매까지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출신 탄빈 학생은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재미있는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원은석 교수가 주도하는 IDAC의 디지털 자산 교육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IDAC는 대전시교육청과 블로코엑스와이지의 후원을 통해 현재까지 7개 학교(가양초, 가오초, 대화초, 도안초, 샘머리초, 노은고, 대전외고)에서 약 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원은석 교수는 “디지털 자산의 핵심 키워드인 ‘자산화 역량’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다양한 테마와 접목한 교육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며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활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기와 장점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게 돕는 게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