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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엑스포광장 채운 선율…목원대 ‘열린음악회’ 성료

작성자홍** 등록일2026.09.01 조회수9

 

한여름 밤 엑스포광장 채운 선율…목원대 ‘열린음악회’ 성료
-교수·학생·동문 등 77명 무대…국악부터 오페라·재즈까지
-시민들 박수·환호로 화답…대학 문화예술 자산 지역과 나눠


한여름 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이 시민을 위한 야외 콘서트홀로 변했다.

목원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 ‘2026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목원대가 대학의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한 무료 공연이다.

목원대 음악대학 교수와 재학생, 동문을 비롯해 성악가와 전문 연주단체 등 77명의 음악인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국악전공 재학생들의 ‘설장구와 사물’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오페라, 재즈, 샹송,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약 100분간 이어졌다.

목원동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정한빈·권혜진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최은정 교수 등이 무대에 올랐고, 레브드집시와 보이스앙상블 노이시아모, 소프라노 목지영, 바리톤 이승왕 등도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에 이어 헨델의 ‘할렐루야’가 울려 퍼지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익숙한 곡에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고, 클래식과 국악 등이 어우러진 무대에는 집중하며 한여름 밤 음악회를 즐겼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부터 산책길에 음악을 접한 시민까지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며 도심 속 야외음악회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공연은 1969년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목원대 음악대학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문화예술 역량을 시민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교수와 학생, 동문이 세대를 넘어 한 무대에 서며 목원 음악의 전통과 저력을 보여줬다.

음악회는 목원대 RISE사업단과 총동문회, 음악대학동문회, 목원대문화예술원 등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목원대는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문화예술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교수와 학생, 동문이 함께 만든 음악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기쁨과 위로를 전했다는 데 이번 음악회의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목원대가 가진 문화예술의 힘을 캠퍼스 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과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