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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새로운 진로 모색’ 목원대 유학생들, AI기반 서비스로 모두의 창업 2기 도전

작성자홍** 등록일2026.09.22 조회수43

22일 목원대 중앙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석사과정 유학생 등이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은석 교수, 셀라에카씨(인도네시아), 케이씨(미얀마), 제말·굴젠넷·셀비·바라친씨(투르크메니스탄).
<사진설명 : 22일 목원대 중앙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창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석사과정 유학생 등이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은석 교수, 셀라에카씨(인도네시아), 케이씨(미얀마), 제말·굴젠넷·셀비·바라친씨(투르크메니스탄).>

 

‘한국서 새로운 진로 모색’ 목원대 유학생들, AI기반 서비스로 모두의 창업 2기 도전
-석사과정 외국인 유학생 6명, 수업서 배운 AI 기술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모두의 창업 2기 참여해 외국인 소통 서비스·중고거래 플랫폼 등 개발 추진


목원대학교 석사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수업에서 배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국에서 창업에 도전한다.

학업을 마친 뒤 취업하는 기존의 진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다.

목원대는 영어학과 원은석 교수와 외국인 대학원생 6명이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모두의 창업’ 2기에 참가 신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창업 도전에는 영어영문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출신 가르예바오 굴젠넷·헤르자예 바야지 제말·무함메도 바라친·쿨레예바 셀비, 미얀마 출신 케이카인우, 인도네시아 출신 멜라티 셀라에카 대학원생 6명이 참여했다.

이번 창업 도전은 원은석 교수가 진행하는 올해 2학기 대학원 수업 ‘멀티미디어 영어교육론’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수업 중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 방안을 논의하면서 배운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후 ‘모두의 창업’ 2기 모집 소식을 접하고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원은석 교수는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2주 동안 각자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찾고 서비스 이용 대상과 주요 기능, 운영 방식 등을 설계했다.

자신의 일상과 경험에서 발견한 불편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언어·문화적 소통을 돕는 AI 서비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국적과 세대를 넘어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가 나왔다.

목원대 산학협력단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곽동신)도 학생들의 창업 준비를 지원했다.

창업교육센터는 창업 전문가를 연결해 아이디어의 차별성과 시장성,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원은석 교수와 학생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운영 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일상 언어로 AI에 명령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최소기능제품(MVP)을 제작하고 실제 서비스 구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창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사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면서 창업을 통한 취업·정착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원은석 교수는 “많은 외국인 학생이 졸업 후 한국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기를 희망하지만 전공과 무관한 노동이나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자신의 역량을 살려 진로를 개척하려면 다양한 업무와 프로젝트를 경험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은석 교수는 이어 “이번 창업 도전이 학생들에게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 활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활용해 한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직접 만들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