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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정다혜씨 가족 올해도 한국화전공에 장학금 1천만원 기부

작성자홍** 등록일2017.12.27 조회수2266

 졸업생 정다혜씨(사진 왼쪽에서 3번째) 가족이 운영하는 현대농기계(대표 정다운)가 27일 목원대를 방문해 박노권 총장에게 통해 한국화전공 지정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국화전공에 퍼진 ‘후배사랑 바이러스’
졸업생 정다혜씨 가족 올해도 장학금 1천만원 기부

 

"한국화전공의 사제동행-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프로그램이 딸의 앞날에 빛과 희망이 되어 이제는 그 고마움을 딸의 후배들에게 지속되도록 하고픈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하는 바람 입니다"

 

우리 대학은 27일 전북 익산에서 현대농기계(대표 정다운)를 운영하고 있는 정다혜씨(현재 목원대 대학원 재학) 가족이 총장실을 방문, 한국화전공에 지정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0년 우리 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에 입학한 정씨는 당시만해도  집안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전공에서 추진하는 ‘사제동행’ 장학 사업에 선발되어 무료로 해외미술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때의 기억이 감동으로 이어져 정씨 가족은 지난해에도 1,000만원을 기탁해 한국화전공의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금으로 사용되었다.

 

 박노권총장은 "제자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하는 한국화전공의 장학프로그램에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활에 좋은 귀감이 되도록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한편 목원대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우수창작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자체장학기금을 전공교수들의 급여에서 적립하고 치과 병의원에 찾아가는 미술관의 작품전시협약을 통해 지정기부장학금을 조성하여 "사제동행 꿈 키우기" 장학프로그램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경덕진의 도자회화체험과 황산일대로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