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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한국화와 도자기의 만남 ‘목원아트 페스티벌’

작성자홍** 등록일2017.11.28 조회수2271

박찬준, 청자구찌문금장식매병 청자토

 

서민지, 기억 순지에 수묵담채

 

이지정, 맹호책가도(모사) 장지에 채색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 강지청자축제 체험학습에 나선 한국화전공과 도자디자인과 학생들

 

 

한국화와 도자기의 만남 ‘목원아트 페스티벌’
미술디자인대, 28일부터 예술가의 집서 전시‧체험 행사

 

세상이 4차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해 가고 있는 것처럼 미술분야에서도 자신의 전공에 머무르지 않고 융‧복합을 통한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전시장에 가도 한눈에 한국화인지 서양화인지, 도자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회화가 주된 작품인지 영 혼돈스러울 때가 있다.

 

우리 대학 미술디자인대학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과 도자디자인과(학과장 안병국)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전시실 전관에서 ‘목원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학자체 특성화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한국화와 도자디자인의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학습결과 종합 전시회이다. 이에 따라 지난 1년동안 학과 간 전공학습과정을 교류하여 학문 간에 장점을 특성화 시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중심의 전공체험 및 진로지도가 이루어 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여 예술적 미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 및 학부모 대상의 도자디자인, 한국화체험 등의 작품과 재학생들의 창작활동 작품, 도자와 한국화의 만남을 통해 제작된 도자회화작품 등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국화 족자그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보고 느끼는 전시와 함께 참여하여 제작해 보는 전시로 운영된다.

 

한국화전공의 정황래 교수는 “이번 전시는 융복합시대를 맞아 도자기에 수묵화를 그려넣는 등의 실험적 작업을 통해 전공지식을 공유하고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더불어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