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음악아카데미 제24회 정기연주회 성료
"꿈과 열정"이 어우러진 화음... 감동의 하모니
비록 프로의 노련함은 없어도 따뜻한 가슴과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진 화음은 무대와 객석을 감동과 환희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학창시절부터 악기 하나쯤은 연주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바쁜 일상에 치여 꿈으로만 간직하고 살았지만 인생 최고의 날을 꿈꾸며 우리 대학 음악아카데미를 만나면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인생 최고의 날을 맞을 수 있었다.
우리 대학 미래창의평생교육원(원장 이황원)은 지난 9일(금) 교내 콘서트홀에서 ‘음악아카데미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오르간 유세현 수강생을 비롯한 클래식기타,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해금, 합창지휘 등 95명이 그 동안 행복을 꿈꾸며 최선의 노력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클래식기타, 바이올린 등 합주를 통하여 연주하는 순간은 연주자 모두가 자신을 넘어 아름다운 영혼의 어울림을 느끼는 화평의 순간이었다. 또 합창지휘의 시연을 도와주기 위해 30여명의 교회 성가대원이 직접 참여하여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아름다운 화음의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은 객석의 찬사를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평생교육원에서 70살의 나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고 밝힌 수강생 신학운씨(74)은 “처음에는 늦은 나이에 바이올린을 잡는 것이 어려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음악이 영혼을 정화하고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해 평생교육에 대한 뜨거운 박수를 이끌었다.
이황원 원장은 “우리 대학 음악아카데미는 오랜 전통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하고 “음악아카데미의 연주와 노래를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젊음과 아름다움으로 변신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미래창의평생교육원은 음악ㆍ미술아카데미, 자격증 과정, 일반과정, 학점은행제를 통한 체육학 학사학위 취득 등 수강생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사회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평생교육의 교두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