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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배재대·목원대 글로컬대학 육성 지원…지역혁신융합플랫폼 구축 가속화

작성자홍** 등록일2024.04.10 조회수489

9일 오후 대전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설명 : 9일 오후 대전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대전시, 배재대·목원대 글로컬대학 육성 지원…지역혁신융합플랫폼 구축 가속화


목원대학교와 배재대학교는 대전광역시, TJB 대전방송, 대전지역 혁신기관 15곳과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재대와 목원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의 조기 안착을 위해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과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전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대전시와 충청권 대표 민영방송인 TJB를 비롯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세종연구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ICT산업협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대전관광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연구소기업협회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힘을 모아 지역혁신융합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과 광역자치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은 지역기업 수요에 기반한 산업혁신 인력양상과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정책을 함께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 성장한 청년이 목원대와 배재대에서 공부하고 지역기업 수요에 맞게 취업하는 지역중점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도 추진된다.

협약 당사자인 양 대학은 각 기관과 협력해 △과학예술융합 △문화콘텐츠 △도시재생‧디자인 오픈캠퍼스 구축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목원대와 배재대가 글로컬대학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컬대학 모델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대전시의 시정방향인 미래전략 선도‧도시경쟁력 제고 등은 목원대와 배재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컬대학과 모토가 같다”며 “양 대학은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발전, 기술애로 해소 등 대학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양 대학이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 대학은 앞으로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원대와 배재대는 지난달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가장 높은 수준의 연합대학’으로 신청했다.

양 대학은 지난해 5월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간 벽 허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배재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과 목원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이 한 자리에서 ‘글로컬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감리교학원·배재학당 협약식’을 개최해 양 대학의 연합과 혁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양 대학은 같은달 15일 대전 서구와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