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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시무예배 열려

작성자홍** 등록일2016.01.04 조회수3047

 

 

 

 

 

 

 

 

 

 

 

 

 

2016학년도 시무예배 열려

 

우리 대학은 4일(월) 오전 11시 채플실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박노권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를 시작하는 시무예배 및 성찬식을 가졌다.

 

안승병 교목실장의 집례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박영태 이사장은 신년설교 후 "한 해 동안 고생 많았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해주시고, 기쁜 일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아울러 박노권 총장은 "2016년 올 한해 우리 교수님들, 직원선생님들, 조교님들 그리고 목원 구성원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은 점심식사 이후 체육관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 대회를 가지며 화합을 다졌다.

 

다음은 박노권 총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총장 신년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하면서 먼저 시무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생각할 때 참으로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우리 교수님들은 개인적인 연구와 교육뿐만 아니라 학과를 위해서, 그리고 ACE사업, 특성화사업, 2015년에 새롭게 선정된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SK청년비상 프로그램, BI 보육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위해 너무 수고하셨고, 각종 평가준비, 입시와 취업률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또, 인력의 부족과 여러 사업들로 인해 오는 업무의 과중함에도 묵묵히 맡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해주신 직원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년동안 총장을 도와서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처·실장님들과 모든 교무위원님들의 수고에 특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애정 어린 비판과 도움을 준 노조, 교협에 감사드리고 학생회와 동문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지난 한 해 이런 저런 일들도 많았지만 큰 문제없이 잘 지내온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지 않게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적 노력이라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6년이 목원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계속되는 대학평가, 지방사립대학으로서의 한계, 재정의 어려움 등이 여전히 우리 앞에 있습니다. 또한, 행정구조개편과 학사구조조정을 비롯한 풀어야할 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금년 2월 매각완료예정인 대덕문화센터 매각과, 5월 완공예정인 기숙사와 부대교육시설, 학교 앞 부지 7,000평의 활용방안 등 마무리지어야 할 많은 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우리가 한 마음으로 잘 해온 것처럼, 모든 사업과 과제들을 금년에도 잘 풀어가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이제 올 한 해 우리가 같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간단히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무엇보다 먼저 학생들을 위한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대학의 근본 목표는 학생들을 잘 교육하는 것입니다. 건물을 신축하는 것도, 재정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학사구조개편을 하는 것도 결국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성, 인성, 영성이 어우러지는 참된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학교의 존재이유입니다.
지방사립대학에서 공부하지만 세계를 품는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학생, 자기의 전공분야에서 자신감을 갖고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학생, 어떤 어려움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늘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며 남도 배려할 수 있는 학생, 그리고 우리 학교의 슬로건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갑시다.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2. 현재 진행되는 ACE 사업, 특성화사업, 그리고 새롭게 선정된 여러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또한 금년에 새로 신청할 특성화사업, LINC사업, 평생교육단과대학, 창업선도대학 등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외부연구비 수주도 중요하지만 우리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외부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3. 학교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이후 지난 1년 4개월간 약 20억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되었는데, 금년에도 그동안 해오던 목원사랑 1인 1구좌 운동을 계속 확대시키고, 동문기업들과 동문교회의 지속적인 참여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마운 것은 감리교단에서 금년 말부터 3년동안 우리 대학교에 약 2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히 부탁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우리 대학의 많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해주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임기동안 1억원을 기탁하겠다고 약정을 했는데 현재까지 4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이 약속은 잊지 않고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4.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원발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도 있습니다. 지난 해 교육부감사결과에 따른 조치 과정에서 교수, 직원선생님에 대한 징계가 있었고, 몇 분야에서 교비환수조치가 내려져 구성원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갖게 하기도 했습니다. 잘못된 행위와 관행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수밖에 없지만, 이로 인해 구성원 안에서의 갈등과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목원 구성원 여러분
2015년 많은 비바람이 불어 왔지만 우리는 잘 이겨내왔습니다.
2016년도 예외 없이 우리 사회에, 우리 대학에 힘든 시간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함께 일해 나갈 때
60여년 전통의 목원은 “꿈이 자라 60년, 빛이 되어 100년”의 표현처럼
앞으로 이 사회에 빛이 되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2016년이 우리 앞에 열렸습니다.
우리 학교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고 부모들은 믿고 자녀들을 보낼 수 있는 대전. 충청지역 제1의 명문사학으로 나아가도록 우리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봅시다.
꿈을 갖고 기도하며 노력할 때 하나님이 친히 그 길을 인도하시며
놀라운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2016년 올 한해 우리 교수님들, 직원선생님들, 조교님들 그리고 목원 구성원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