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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 특성화사업단-베트남 해외 현장 탐방

작성자홍** 등록일2015.02.02 조회수5590

 

 

 

신학대학 특성화사업단-베트남 해외 현장 탐방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 사업단(CK-1)의 일환으로 방문

  

우리 신학대학은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 사업(CK-1)-“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이 사업의 일환으로 56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일대를 대상으로 제1회 통일 및 사회통합 해외현장을 탐방하였다.

 

유장환(신학과 교수) 사업단장을 포함한 교수 및 신학대학생 32명이 참여하여 베트남의 전쟁과 통일, 그리고 그 이후의 사회통합 과정을 실제 현장에서 보고 듣는 뜻 깊은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호치민시에서 약 75km떨어진 구치(Cu Chi)에 있는 땅굴과 호치민 시내에 있는 전쟁유물 박물관(War Remnants Museum)을 방문하여 베트남 전쟁에 대한 사진과 유물들을 관람하였다. 말로만 듣던 베트남 전쟁이 6.25사변보다 더 오랜 기간 치러졌고 사상자도 훨씬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지역 현장 체험학습으로 베트남 최대의 곡창 지대인 메콩델타의 미토 탐방 및 기업을 하며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이강화 선교사의 특강을 통하여 선교를 위해 직업적인 전문성을 함양하는 일이 필요함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셋째 날 오전에는 호치민 시내에 있는 신학교(Institute of Biblical Theology in Vietnam)를 방문하여 학장 Thai phuoc truong으로부터 베트남 전쟁 전후, 베트남 교회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베트남 기독교의 역사와, 특히 베트남 전쟁과 통일 후에 사회통합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배움으로 한국 교회가 통일과 통일 이후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도전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호치민 시가 세운 티음에(Thinghe) 중증장애고아원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신경·지체 중증장애로 진단받은 18세 이하 아이들 362명이 집단생활을 하는 고아원인데 베트남은 사회통합과 발전을 위해 소외된 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호치민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윤한열 교수의 베트남 통일 후 사회통합과정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윤교수는 통일 및 통합에 대한 의식 전환이 필요하며 한국 사회의 통일과 통합은 한국 교회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특히 한국 교회는 통일세대를 향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해외탐방을 진행한 유장환 사업단장은 잔혹한 전쟁을 겪고 20년이나 경제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대해서는 "용서하겠다. 하지만 잊지 않겠다." 다짐 하에 베트남 온 국민이 재차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