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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들 180여명, 15년째 아픔의 섬 소록도에서 봉사활동 펼쳐

작성자홍** 등록일2014.05.12 조회수3354

 

 

 

 

우리대학 학생들 180여명, 15년째 아픔의 섬 소록도에서 봉사활동 펼쳐

 

  우리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180여명의 봉사단이 무박 2일 일정으로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00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5년째 매학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금과 교회의 협조로 드럼세탁기, 홍삼, , 과일 등 일천여만원의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소록도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일일이 집을 방문하여 식사수발, 집안청소, 밭일 가꾸기, 말벗되기 등 노력봉사도 함께 펼쳤다.

  인솔자인 우리대학 오성균 교수(유성 신성제일 감리교회 담임목사)는 교양수업인 노인교육건강복지를 수강하는 학생들과 함께 매년 1, 2학기 한번도 거르지 않고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였다.

 

  지난 15년간 소록도 봉사활동에 총 6,700여명이 참석하여 전국에서 제일 많은 봉사의 손길을 쏟았다.

 

  오 교수는 값진 인생이란 실천과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으로,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상대방을 섬길 줄 아는 것.” 이라며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학생들과 도움주신 교회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소록도 봉사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하였다.

  

  또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광고홍보언론학과 2학년 김지해 학생은 어르신들께서는 아픈 역사가 있었음에도 보상에 대한 욕심이 아닌 현재의 삶에 감사와 기쁨으로 살고 계셨다.“ 면서 이번 봉사 활동으로 매우 보람을 느꼈고, 나의 현재에 감사함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고 하였다.

 

  지난 15년간 소록도 봉사활동으로 학생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소록도 주민들은 그 고마움의 뜻을 전달하고자 어려운 생활 형편에도 불구하고 201053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 우리대학에 기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