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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최하은씨 학부 졸업논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게재…“우수성 대내외 입증”

작성자홍** 등록일2023.11.20 조회수419

최하은씨.
<사진설명 : 최하은씨.>
 
<판소리연구> 제56집 표지.
<사진설명 : <판소리연구> 제56집 표지.>

 

목원대 최하은씨 학부 졸업논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게재…“우수성 대내외 입증”


목원대학교 학부생의 졸업논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게재됐다.

학부생의 졸업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문학술잡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목원대 역사학과는 지난 6월에 제출·통과된 최하은씨(8월 졸업)의 학부 졸업논문이 <판소리연구> 제56집(10월31일 간행)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판소리연구>는 판소리학회에서 1989년부터 간행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다.

<판소리연구>의 논문 게재는 학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최하은씨는 ‘일제의 판소리 권력화 과정과 그 영향에 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일제강점기 판소리에 대한 일제의 정책을 고찰했다.

판소리가 일제의 국가권력으로부터 권력화돼 조선 식민화 정책에 이용된 것부터 실패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봤다.

최하은씨의 논문은 판소리 전수과정의 실상은 물론 일제 식민정책에서 판소리의 권력화 측면을 규명하는 등 다방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호 역사학과 학과장은 “최하은씨의 논문이 올해 학과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을 뿐만아니라 전문 연구자들이 기고하는 학술잡지까지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사례에 속한다”며 “이번 성과는 앞서 제1회 역사학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졸업논문이 전문학술잡지에 게재된 전례를 이은 두 번째 쾌거이며 그동안 학과에서 진행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비롯해 심화학습, 답사 세미나, 졸업논문 발표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어서 재학생들에게 더욱 정진하는 동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