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우리 시대 최고의 명사 초청, ‘르네상스 특강’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자아를 일깨우다! - 한 학기동안 도종환, 오준호, 김기석, 대전시향, 김병후, 김재동, 진중권 씨 등 초청해 강연 열어 -
지난 2011년 2학기부터 진행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우리대학의 명품 강연이 올해에도 계속 캠퍼스에 선보인다.
우리대학 교양교육원에서는 3월 14일(목)부터 오는 5월 30일(목)까지 격주로 한 학기동안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연다.
이 특강은 예술과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잠자고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준비하였다.
3월 14일(목) 오후 3시부터 채플에서 진행되는 첫 강연에는 도종환 시인을 초청, ‘청춘을 위한 시(詩)’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시인이자 정치인인 도종환 씨는 충북대 출신으로 ‘접시꽃 당신’ 등의 많은 시집을 출간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같은 달 28일에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로봇공학자인 오준호 교수가 ‘로봇과 기술’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간다.
오 교수는 2005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인상’과 2007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을, 2009년 ‘4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 산업인의 밤’에서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4월 11일엔 목회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서울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를 초청, ‘순례로서의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든 이웃들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김 목사는 ‘삶이 메시지다’와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등의 저서와 다수의 역서가 있다.
4월 25일에는 금노상 씨가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우리대학을 찾아 ‘대전시향과 함께하는 목원콘서트’가 펼쳐진다.
지난 1984년 1월 창단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매년 20회 이상의 학교 연계 청소년음악회와 더불어 30여 년간 사회시설과 연구소, 직장 등을 직접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월 2일에는 전문의이자 정신 분석가인 김병후 박사를 초청, ‘과학으로 본 사랑의 의미’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연세대 의대 출신인 김 박사는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과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우리 부부 정말 괜찮은 걸까?’와 ‘아버지를 위한 변명’ 등의 저서가 있다.
5월 16일에는 한국시사 만화계의 대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만화가 박재동 씨를 초청, ‘만화와 인생’이란 주제의 특강이 이어진다.
서울대 회화과 출신의 김 씨는 2009년 ‘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와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인생만화’ 등이 있다.
5월 30일엔 철학자와 비평가, 문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를 초청, ‘놀이, 예술, 그리고 상상력’이란 주제의 마지막 강연이 열린다.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철학과 미학, 해석학을 공부했으며, 국내의 사회문제에 대한 비평과 언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학 오디세이’와 ‘호모 코레아니쿠스’, ‘크로스’ 등이 있다.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학기 중 격주로 총 7회에 거쳐 열리며, 1회성 강연이 아닌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여타의 인문학 강좌나 명사초청 특강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이 강좌는 명사가 추천하는 도서를 미리 읽고 특강을 들은 후, 독서와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도록 하고 있으며, 학점도 이수할 수 있다.
교양교육원 조은순 원장은 “이 특강은 단순한 강연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사고와 글쓰기, 합리적 의사결정, 대화와 토론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특강에는 노동은, 정재승, 이덕일, 이무석, 최재천 교수 등과 시골의사 박경철, 소설가 구효서, 시인 최영미, 정성일 감독, 철학자 탁석산, 이진숙 기자 등 이 강사로 참여하였다.
지난해 2학기에는 철학자 강신주, 새 박사 윤무부, 소설가 성석제, 지휘자 금노상, 하지현 교수, 사회학자 송호근, 영화감독 정윤철 씨 등이 명사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에는 수강생 500명 이외에도 약 250석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