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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작성자홍** 등록일2012.12.03 조회수2793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 우리대학에서 영화 만드는 과정을 알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란 주제로 특강 열어 -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29() 오후 3시부터 우리대학을 찾아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 감독은 영화 만드는 과정을 알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말아톤에서 스마트폰 영화까지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영화 제작 과정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 큰 호응을 얻었다.

 

자신이 제작한 영화 말아톤이 장애인의 인간승리를 다룬 신파극이 아닌 한 인간의 자립에 관한 이야기라는 뒷이야기를 예로 들려 주었다.

 

또한, 말아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영화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데 있었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공에 초조해하지 말고 멀리보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정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06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 영화부문2005‘8회 디렉터스컷 올해의 신인감독상, 2005‘13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신인감독상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말아톤(2005)’좋지 아니한가(2007)’,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등이 있다.

 

우리대학에서 명품 강좌로 진행한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어제 정윤철 감독을 끝으로 올 한 학기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20112학기부터 시작된 이 특강은 예술과 문화, 사회, 과학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해 격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채플에서 진행되어 왔다.

 

그동안 철학자 강신주 씨와 새 박사 윤무부 교수, 소설가 성석제 씨, 지휘자 금노상 교수, 정신분석학자 하지현 교수,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 영화간독 정윤철 씨 등을 초청, 특강을 진행해왔다.

 

이 특강은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된 형태로 여타 인문학 강좌나 명사초청 특강과는 차별성이 돋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강 학생은 물론, 250여석의 좌석을 일반 시민들을 위해 개방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013년도에도 특강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