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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인 서울대 이문웅 교수, 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석학 인문강좌 열어

작성자홍** 등록일2012.11.08 조회수2376

 

 

인류학자인 서울대 이문웅 교수, 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석학 인문강좌 열어

‘가족과 사회구조, 한국과 일본 간에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란 주제 다뤄

 

우리나라 인류학 분야의 석학인 서울대 이문웅(71세) 명예교수가 11월 7일(수) 우리대학을 찾아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사회구조, 한국과 일본 간에 무엇이 다른가?’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7일(수) 오후 1시부터 신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석학인문강좌’에는 학생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가족 구성과 가족생활의 운영방식은 사회 속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말하면서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하였다.

 

또한, 사회의 구성단위로서의 가족과 가족관계의 기본적인 틀을 이해시키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였다.

 

같은 한자(漢字) 문화권이면서 서로 이웃하고 있는 두 나라의 가족과 사회구조가 비슷한 것 같지만 깊이 파고들면 상당한 차이점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강연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이 진행하고 있는 ‘2012 시민인문강좌’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석학을 초빙해 수강생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1941년 울산 출생인 이 교수는 1965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1975년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1977년부터 2006년 까지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퇴직 후 현재까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비교문화연구소장과 사회과학도서관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문화인류학개론’과 ‘인간이란 무엇인가’, ‘식민지 조선의 농촌사회와 농업경제’ 등을 비롯해 인류학 관련의 단행본과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