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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군수전력 소요창출 컨퍼런스’…군 전력지원 관련 기업과 MOU도 진행
목원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과 공동으로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군수전력 소요창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산업 등 미래환경의 변화와 군내 전력지원체계 중요성의 증대에 따라 발전된 민간기술의 군 적용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소요창출 및 군·산·학·연의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 상호 기술 및 기관 간 소통 극대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육군과 지역기업, 대전테크노파크, 목원대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의 컨퍼런스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이론적인 발제가 진행되는 행사와 달리 전력지원체계사업단과 관계 기업들이 발제를 진행했다.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의 ‘미래전 승리를 위한 군수 소요창출 방안’을 비롯한 참여기업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 2차전지 고속충전 시스템, 3D적층가공 기술, 초소형 드론 및 항공우주 기술, 반도체 리이저 기술, 액체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술, 영상 분석 시스템 기술에 대한 발제 등을 통해 국방혁신 4.0을 대비한 토론이 이어졌다.
실제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내실 있는 컨퍼런스로 평가받는다.
이희학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관학연 기관의 다자간 협력을 위한 이번 컨퍼런스가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전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우수한 민간 기술을 국방 분야에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목원대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목원대 LINC 3.0 사업단(단장 정철호)은 이번 컨퍼런스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후속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군 전력 지원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관련 협약식에는 컨퍼런스 발제자로 참여하고 육군 관련 사업에 대해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6곳(㈜이피에스텍, ㈜하나에이엠티, ㈜두시텍, ㈜옵토웰, ㈜패리티, ㈜이노뎁)이 참여했다.
정철호 LINC 3.0 사업단장은 “상호 협력과 실질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목원대에서 기업 지원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기업도 상생할 수 있는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