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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신 화백, 7일까지 지리산 길섶 갤러리서 ‘말하는 소나무전(展)’ 열어

작성자김** 등록일2010.11.03 조회수2437

박석신 화백, 7일까지 지리산 길섶 갤러리서 ‘말하는 소나무전(展)’ 열어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난 자연과의 대화를 화폭에 담다
평생교육원 교수인 박석신 화백의 ‘말하는 소나무전(展)’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목)까지 전북 남원시 지리산 둘레길에 위치한 길섶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박 화백이 수년간 지리산 둘레의 소나무들을 스케치하면서 오랫동안 구상하고 준비해온 특별한 전시 공간이다. 전시회의 특징은 화가와 관객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독특한 전시회 방식을 선보인다.

특히 소나무를 의인화된 의미를 부여하여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강요한다. 그림을 감상하러 온 관객들은 화가가 내민 텅 빈 화판을 보고 당혹해하지만 풀뿌리를 묶어 만든 붓에 먹물을 찍어 관객이 선(線)을 하나 그어내면 화가는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

그리고, 관객이 그린 선의 느낌과 당신이 화가라면 표현하고 싶은, 또는 담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이 질문을 통해서 작가는 짧은 시간이지만 직관적으로 관객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그렇게 그어진 선은 소나무 또는 형상화된 이미지로 완성되어지며 관객의 마음을 표현한 독립된 작품으로 완성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