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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문화유산 선보여’

작성자홍** 등록일2023.07.20 조회수220

마욱동 작가의 작품.
<사진설명 : 마욱동 작가의 작품.>
 
호문박 작가의 작품.
<사진설명 : 호문박 작가의 작품.>
 
전시장 모습.
<사진설명 : 전시장 모습.>

 

목원대 박사과정 중국작가 마욱동·호문박 개인전


목원대학교는 조형예술학과 디자인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작가 마욱동·호문박의 개인전을 24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의 유명대학인 중국미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마욱동 작가는 동양 전통 도형을 응용한 문양들을 기호학적 의미로 재해석해 브랜드 디자인을 연구했다.

그는 전통 신수 도형인 봉황, 천룡, 기린, 백호, 복록 등 5가지 문양을 중심으로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도형 기호의 특징과 색채, 시대적 트렌드, 시각적 기법을 연구해 전통 도형의 새로운 전승과 상업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브랜드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중국 농업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호문박 작가는 중국 해남지역 리족의 전통직물기예인 염색, 직물, 자수 등에 표현된 문양의 비쥬얼 요소를 현대적인 그래픽 작업으로 체계화시켰다.

국가 무형 문화유산인 리족의 직물예술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됨에 따라 이 문화유산을 기리고 전승하기 위한 디자인 연구 작품이기도 하다.

중국작가들을 지도한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임현빈 지도교수는 ”두 연구 작품은 중국의 전통 문화유산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디자인 작업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새로운 전승과 가치 있는 디자인 결과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