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전공 학생들 ‘2010 도안동-오늘의 현장을 찾아展’ 열어
미대 학생들, 도안동의 오늘을 화폭에 담다
미술대학 동양화 전공(지도교수 정황래) 재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인 ‘목원한국화’에서는 지난 1일(수)부터 오는 7일(화) 까지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2010 도안동-오늘의 현장을 찾아’라는 주제로 제22회 목원한국화 Festival을 연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2010 도안동-오늘의 현장’은 지난 2007년 우리대학교 주변인 서남부권 개발이 시작되면서 학교 주변이 급속도로 개발되어가는 과정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재학중인 35명 학생들의 화폭에 담은 것이다.
도시화 속에 한적한 도시의 시골 풍경들을 어디론가 실어가고, 그 자리위에 또 다른 삶에 이야기들을 실어 오는 많은 변화들을 풍경속의 시간여행과 자연과 삶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학교를 오가며 느끼는 학생들의 시선 속에서 만들어진 조형언어로 접근해 본 함축된 작품들로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목원한국화 모임은 2007년 ‘학교가는 길-도안동 풍경展’을 시작으로, 2008년엔 ‘추억-도안동 풍경展’에 이어 올해 기획전으로 ‘2010 도안동-오늘의 현장을 찾아’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 것이다.
이와 동시에 지난 1년간 심화집중과정으로 운영된 산수(山水)체험 프로그램인 ‘山水속에서 山水를 찾다’의 현장 그림전과, 한국화의 실용화를 특성화 하는 대학생 창업동아리 “먹빛-香”의 문화상품과 함께 우수 창작인력 양성을 위한 해외미술체험 장학생들의 활동 작품등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목원한국화는 1988년부터 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년 1회의 전시와, 전국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사생, 선후배와 함께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홍인문화재단의 장학지원 단체로 선정되어 매년 전시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