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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수) 지역 교회에서 학교발전기금 전달이 줄을 이었다.

오전 10시 총장실에서는 김원배 총장과 교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대전신성제일감리교회 오성균 담임목사가 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였다.

오성균 목사는 본교 신학과 출신으로 2001년 9월부터 현재까지 교양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받은 급여의 일부분을 적립한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한편, 오성균 목사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300여명의 학생들을 인솔하여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모은 경비로 무박 2일간의 소록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9년째 명절을 전후하여 미화원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오전 11시 30분 채플에서는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새로남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 오정호 담임목사와 교회 신도들이 마련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김원배 총장에게 전달하였다.

오정호 담임목사는 총신대 대학원과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을 졸업하였으며, 대전충청학원복음화협의회 공동대표, 개혁주의 설교학회 이사장,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대전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제자훈련 목회자협의회 전국대표 등으로 현재 활동 중이며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