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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들의 외침, “예술은 ‘값’이 아니라 ‘값진’ 것이다

작성자김** 등록일2010.07.13 조회수2269

전국 대학생들의 외침, “예술은 ‘값’이 아니라 ‘값진’ 것이다
한국 최초, 전국 대학생들의 자발적 미술 운동인 MYA展 열어
예술은 "값이 아니라 값진 것" 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하여 전국 16개 대학 20여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본과 상업성에 좌우되는 현대 미술계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대학생 미술운동인 ‘MYA 展’이 오는 14일(수)부터 20일(화)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관훈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로 실시되는 전국 대학생들의 자발적 예술운동 모임체인 ""MYA(Messege from Young Artists. 전국 대학생 아방가르드예술 연합)""는 단지 미술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최초의 대학생 미술 운동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과 총감독을 맡은 MYA의 대표인 문상원 학생(목원대 미대 한국화 전공 4학년)은 MYA란 단체를 만들어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의 대학을 포함한 32개 대학 200여명의 대학생들을 모집하여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한국 미술사에 큰 사건으로 기록될 MYA展에는 젊은 대학생들의 실험적 작품인 평면회화,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 등 전 분야를 포함한 50여점의 작품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들과 미술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현대 미술계의 문제점과 대안의 인터뷰 영상이 동시에 전시 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통상적인 기획전과 달리 어느 한 대학생의 의식으로부터 시작된 전시로서 기획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들이 직접 주관한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대한 우리나라 화단의 반응 또한 매우 고무적이다. 대학 교수들과 평론가들이 발 벗고 이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루어진 자발적 미술운동은 인사동 거리에 위치한 관훈 갤러리의 기획 공모에 선정되어 7일간 기획 전시를 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MYA展을 통하여 상업성 배척과 예술성 표방이라는 세계관 속에서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데 기여하며, 청년 작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대학생 연합 네트워크에서 작품성 있는 작가들이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그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는 장이 형성된다는 것이 큰 성과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17일 5시에는 20명의 참여 작가들이 검은 정장을 입고 상업미술에 대한 장례의식을 표현하기 위하여 인사동 길을 순회하는 퍼포먼스와, 갤러리 앞에는 드럼통에 불을 피워놓고 지전을 태우는 오프닝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