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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학술정보처, 노조, 교협, 총학생회

작성자이** 등록일2008.06.18 조회수4490

목원대 학술정보처, 노조, 교협, 총학생회
3년째 시험기간 학생들에게 아침, 저녁 간식 나눠줘...
목원대학교(총장 이요한) 직원 노동조합(지부장 김호정), 교수협의회(회장 이정호), 총학생회(회장 강대원) 및 학술정보처 4개 단체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중앙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람실을 찾은 학생들에게 빵, 우유, 차와 사탕 등 간식거리를 나눠주고 있다.

또한 노동조합에서는 매일 저녁 9시 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 500인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6일(월)부터 시작된 기말고사는 오는 20일(금)까지 계속되는데, 시험 첫날인 월요일 아침에 9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찾았으며 화요일 1,050명, 수요일 1,000명 정도로 본격적인 시험기간에 접어들면서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셔틀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이면 도서관 1층 로비는 아침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긴 줄로 가득 메워진다.

아침에 빵과 우유 나눠주기 행사는 3년전 학술정보처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지난해부터 노동조합, 교수협의회 및 총학생회가 힘을 보태며 저녁까지 확대해 그 규모와 의미가 한층 더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누어 주기위해 학술정보처는 매 학기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노조과 교협에서 300만원을 보태 아침과 저녁 준비를 하고 있다.

김호정 노조 지부장은 “특히 밤새는 날이 많아지는 시험기간에 아침을 챙겨 먹기가 힘들다는 것을 학창시절 많이 경험했습니다” 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을 주고 싶었고, 건강은 지키면서 공부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라고 말했다.

아침에 빵과 우유를 받아든 이한나(사회복지학과 3학년)학생은 “자취생이라 이곳에서 아침을 때우려고 허둥지둥 학교로 달려왔는데 이렇게 줄이 길 줄은 몰랐다”라며 “준비해 준분들께 너무 고맙고 시험 잘 봐서 장학금 타면 밥 살께요”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