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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서 16년 만에 메달 이끈 목원대 동문 오광헌 감독

작성자홍** 등록일2024.08.21 조회수273

대한민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오광헌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설명 : 대한민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오광헌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서 16년 만에 메달 이끈 목원대 동문 오광헌 감독


지난 10일(현지 시각)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에서 독일을 3대 0으로 제압하고 16년 만에 대한민국 여자탁구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가져온 선수들 뒤엔 목원대학교 동문인 ‘명장’ 오광헌 감독의 든든한 지도력이 있었다.

그는 목원대 컴퓨터공학과 89학번 출신으로 대학생 선수 시절 목원대 탁구부에서 활약했다.

오광헌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지도력으로 유명하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대표팀을 이끌었다.

동메달 2개로 한국 탁구에 ‘멀티 메달’을 안긴 신유빈 선수가 오광헌 감독에 대해 “만나본 감독 중 제일 좋은 감독이었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오광헌 감독은 외국에서 인정할 정도의 지도자”라며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똘똘 뭉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광헌 감독의 리더십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목원대를 졸업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1996년 일본으로 건너가 사이타마현 슈쿠도쿠대학 여자팀 코치로 부임했다.

2000년 슈쿠도쿠대학 감독이 된 그는 약체로 취급받았던 팀을 전일본대학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5년 연속 우승시키며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일본 여자 대표팀 코치 및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오광헌 감독은 2017년 귀국해 남자 실업팀인 보람할렐루야를 이끌었고, 2022년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한국 여자탁구는 오광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잇따라 성과를 냈다.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은메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등의 실적을 올렸다.

오광헌 감독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탁구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가 되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미래를 밝힌 오광헌 동문 감독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광헌 동문의 도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목원인 모두가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