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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개교 70주년 기념’ 목원대 신학대학·새로남교회, 종교개혁 507주년 학술제 진행
목원대학교는 신학대학·웨슬리신학대학원, 새로남교회가 공동으로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종교개혁 507주년 학술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한국교회의 개혁·부흥에 대한 깊은 열망 속에서 개신교의 위대한 개혁자들인 루터, 칼빈,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을 통해 올바른 신학과 교회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제는 목원대 웨슬리신학대학원 채플에서 오정호 목사의 설교로 시작됐다.
1부는 찬양제로 꾸며져 루터와 웨슬리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재신 신대원생은 루터의 찬양을 열창했고, 박영자 교수가 이끄는 목원챔버콰이어 중창팀이 웨슬리의 찬양을 아름답게 선보였다.
김정희 웨슬리신대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2부에서는 세 명의 학자가 강연을 진행했다.
권진호 박사는 ‘루터가 온다 - 성경 복음의 재발견을 통한 믿음의 본질 회복’이라는 주제로 루터의 종교개혁 본질을 분석하며 한국교회의 개혁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양신혜 박사는 ‘칼빈, 개혁교회의 길을 내다 - <기독교강요>로 본 칼빈의 생애와 신학’이라는 주제로 칼빈의 주요 작품인 <기독교강요>를 통해 그의 생애와 신학을 연대기적으로 조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유장환 박사가 ‘웨슬리, 성서적 구원의 길을 열다 - 존 웨슬리의 주·객 통일성의 신학’을 주제로 웨슬리 신학의 핵심인 주·객 통일성 관점에서 웨슬리의 구원론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학술제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후원한 오정호 목사는 “목원대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종교개혁 학술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종교개혁자들의 개혁 정신을 신학생들이 배워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진호 신대학장은 “개신교를 대표하는 종교개혁자 3인의 생애와 신학을 한자리에서 배우고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후원한 새로남교회와 오정호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학술제가 신학생들에게 종교개혁의 본질을 되새기고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교육과 연구 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