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부설 영상전문 교육기관 대전영상아카데미 개원
목원대학교 부설 영상전문 교육기관인 대전영상아카데미가 3월 21일 엑스포과학공원 시네마센터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대전광역시의 행·재정적 지원과 목원대학교의 예술·영상시스템의 축적이 하나가 되어 탄생한 대전영상아카데미는 ▷영상 전문 인력의 양성 ▷영상 관련 학과와의 강의 및 실무위탁교육의 연계 강화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영상전문가 교육의 보급 및 연구 ▷다양한 영상이벤트를 통한 지역영상산업 활성화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 촬영 장비와 전문 편집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디지털영상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과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은 대중들에게 질 높은 영상교육과 영상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여 연출부터 편집까지 영상제작의 모든 공정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전문영상인력을 육성함으로써 차후 대학원과정에 견줄 수 있는 전문영상미디어센터의 형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활발한 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유도를 위해 아카데미 내에 영상도서실, 학생회의실, 학생휴게실을 두어 영상에 대하여 자유롭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게 하였고, 기존 영상교육의 틀을 넘어선 열린 체험의 장으로 종합스튜디오, 편집교육실, 기자재실을 마련하여 현장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대중적인 영상교육을 위해 교양과정(캠코더를 활용한 영상제작의 모든 것, 신나는 미디어 스쿨)을 신설할 예정이며, 목원대학교의 영화학부와 긴밀한 연계 하에 방학을 이용하여 청소년에 대한 집중적 영상교육과 영상캠프나 현장견학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익힌 기술을 실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양과정보다 전문적인 성격을 띤 전문가과정을 개설하여 1학기에는 연출을 중심으로 한 기초과정을, 2학기에는 촬영 및 편집을 중심으로 한 심화과정으로 구성, 담당강사가 1년의 과정을 진행 중이다. 1년의 전문가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전영상아카데미의 특징 중 하나는 교육적 차원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달성함에 있어 저렴한 수강료를 표방하고 있다. 현재 동일한 수준의 타 기관에 비해 1/10 전후 수준의 수강료를 제시하여 첨단의 영상교육을 받고자하는 열망이 수강료라는 높은 벽에 의해 좌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 시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대전이라는 지정학적 접근성과 아울러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특수효과기술은 앞으로 대전이 미래의 영상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대전영상아카데미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아카데미에 구축된 영상교육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강생들을 21세기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염홍철 대전 시장, 유근종 목원대 총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강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사장, 김영현 대전영상아카데미 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