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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자 양성 새 지평’ 목원대, 공연콘텐츠 기획 인큐베이팅 캠프…오페라 백 스테이지 투어도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공연콘텐츠학부가 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공연콘텐츠 기획자 양성 캠프를 연다.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콘텐츠 기획자 양성 캠프를 여는 것은 전국 대학 중 목원대가 처음이다.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는 21세기 공연콘텐츠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공연콘텐츠 기획 인큐베이팅 캠프’를 16일 음악대학과 세종예술의전당 등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와 대학혁신본부가 주최하고 국내 최고의 공연기획 전문집단으로 평가받는 ‘피디스그룹’(대표 김민정)이 주관한다.

프리랜서 프로듀서 연대 플랫폼인 피디스그룹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제작 PD, 컴퍼니매니저이 모여있는 문화예술인력 공급 플랫폼이자 공연기획 전문집단이다.

공연콘텐츠 기획 캠프는 부문별 전문가 특강과 공연 실무 견학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특강의 경우 클래식, 뮤지컬, 대중음악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기획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클래식 음악 부문 특강은 김효진 크레디아 공연기획팀장(클래식 공연, 예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에서 길을 찾다), 뮤지컬 부문 특강은 최승희 신시뮤지컬 컴퍼니 홍보팀 실장(뮤지컬 홍보, 마케팅 그 시작), 대중음악 부문 특강은 김수연 YES24 공연기획팀장(K-팝의 황금알, 대중음악 기획자가 되다)이 진행한다.

이들은 각자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의 백미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관람과 백스테이지 투어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공연을 직접 감상하고, 무대 뒤를 견학하며 무대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공연기획 및 제작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문희 공연콘텐츠학부장은 “이번 캠프가 미래의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공연기획의 모든 과정을 체험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원대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공연기획과 관련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캠프는 목원대의 공연콘텐츠 교육 역량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원대는 최근 공연콘텐츠학부를 신설하며, 공연콘텐츠 기획 전공을 새롭게 도입했다.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 산실로 평가받는 기존 성악, 뮤지컬 전공과 융합해 운영하는 이 학부는 성악 및 뮤지컬 학부의 발전적인 전환을 통해 미래의 공연기획자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