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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신년 하례 예배

작성자홍** 등록일2020.01.02 조회수1184

2일 채플에서 열린 신년 하례 예배에서 권혁대 총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2020년 신년을 맞아 교수, 교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년도 신년 하례 예배


  우리 대학은 2일 오전 11시 채플에서 정양희 이사장과 권혁대 총장을 비롯 교수,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시작하는 2020년도 신년 하례 예배를 가졌다.


  이광주 교목실장의 집례로 진행된 예배는 공동기도와 성찬식, 이종복 교수협의회장의 성경봉독, 정양희 이사장의 말씀선포 및 권혁대 총장의 신년사, 발전기금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양희 이사장은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라는 제목을 통해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라.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을 나눴으며 “지난 한 해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심에 감사하고 올 한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행복하길 바란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승리하는 한 해가 되자.”고 격려했다.


  권혁대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와 기회를 선제 대응할 때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올해도 노력하여 대학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다가올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책임을 다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우뚝 서는 대학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다음은 권혁대 총장 신년사 전문이다.



<2020년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원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고, 희망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MVP 2025’를 수립하고,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힘찬 도약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뜻깊은 해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의 성공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교육과정과 방식은 물론 행정지원 체계에 이르기까지 대학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개선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위하고 걱정하는 많은 구성원의 기대에 아직은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0년 새해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계획을 하나하나 실행하고 성취해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입학자원 감소와 대학재정 악화, 각종 정부평가와 인증 등 거의 모든 상황이 불확실성과 위험으로 점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고, 안정적인 대학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혁신이 불가피합니다.


  우선 이제 곧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맞이합니다.


  3주기 평가에서는 선정 대학에 포함되어야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됩니다.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책임을 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권역별 선정 비율을 다소 높여서 지역대학을 배려하였다고는 하지만, 새롭게 발표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생충원율 배점이 종전 10점에서 20점으로 두 배 확대되었으며, 특히 신입생 충원율은 4점에서 12점으로 2.5배나 높아졌습니다. 또한 전임교원 확보율과 졸업생 취업률 등 정량지표 배점이 강화되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학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변화된 진단 지표와 우리 대학의 현실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토대로 올 한 해 철저히 대비하여 우리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편 그동안 막연하게 걱정해 오던 신입생 충원 위기에 본격적으로 직면하였습니다.


  대학 입학이 가능한 고교 졸업생 수가 전체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어지는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입학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한 체질 개선이 시급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과 사회의 수요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대학에 요구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통 학문뿐 아니라 시대와 사회변화 흐름에 부응하는 혁신 교육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중점을 두고 ‘맞춤교육’으로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과 개편은 물론이고 학생의 능력과 목표를 반영하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과목으로 우리 대학만의 강점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65년간 묵묵히 사회 각계의 인재를 배출해낸 잠재력이 큰 학교입니다.


  변화와 도전, 위기의 크기만큼 우리가 감내하고 대응해야만 하는 일 또한 더욱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아간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 대학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저력을 가진 대학입니다.


  변화의 요구와 도전, 위기 속에서 소임을 맡은 저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도전과 변화를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우리의 목표인 ‘중부권 TOP’ 및 ‘전국 교육혁신 TOP’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겠습니다.


  목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어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 마음과 뜻을 모아 서로 협력하며, 우리 대학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년 새해, 우리 목원 가족 모두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 1. 2.
목원대학교 총장 권 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