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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민족자주문화예술운동연합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작성자홍** 등록일2019.10.16 조회수653

지난 12일(토) 우리 대학 체육관에서 "목원대학교 민족자주문화예술운동 4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선후배 동문들이 하나되어 길놀이를 하고 있다.

 

목원대 민족자주문화예술운동연합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목원대 민족자주문화예술운동연합(이하 목민문연)은 창립 40돌을 맞아 지난 12일(토) 우리 대학 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물을 앞세운 길놀이로 시작했다. 머리카락에 서리가 내린 전설의 선배부터 30~40대 후배까지 동문들이 사물을 치며 추는 몸짓은 세월이 무색할 만큼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목민문연은 1978년 전통민중예술연구회 이름으로 탈패 ‘쇠뚝이’를 꾸리고 창작극과 ‘봉산탈춤’을 공연하면서 충청권 대표 대학문화패로 자리매김했다.

 

산업화로 경제는 성장했지만 사회·문화적인 병리현상은 더욱 깊어지자 대학에서부터 전통 민중놀이에 담긴 해학성과 저항 정신을 청년문화로 되살려 내자는 취지로 탈패가 꾸려졌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82년 민요패 ‘휘모리’, 87년 그림패 ‘그림얼’, 88년 노래패 ‘목마름’, 94년 몸짓패 ‘몸부림’을 꾸려 문화운동의 표현 양식을 다양화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활동 당시의 사진·가사집·선전물·행사 책자·국악기 등 목민문연 40년 역사도 함께 전시됐다.

 

목민문연 출신 학생들은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탈춤을 가르치고, 목사로서 도시 빈민운동에 투신했다. 또 시민운동 활동가로 권력을 감시하고, 사업가로서 노사가 함께하는 직장을 만들며 학창시절 소망하던 소외 없는 사회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