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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 日 교토 콘서트홀서 바흐 평균율 선보인다

작성자홍** 등록일2019.07.16 조회수1141

▲ 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

 

▲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전곡연주 시리즈2 포스터

 

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

日 교토 콘서트홀서 바흐 평균율 선보인다

오는 19일(금) 시리즈 두 번째 연주회에서 12곡 연주

 

“한일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공연이 화해와 치유의 새로운 감정이 열리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대학 음악교육과 김지민 교수가 오는 19일(금) 일본 교토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전곡연주 시리즈 두 번째로 bwv858에서 869까지 총 12개의 프렐류드와 푸가를 연주한다.  

 

지난 첫 번째 시리즈 공연에서 깊은 경지의 음색과 내면의 세계를 표현했다는 평을 받은 김 교수는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기 위해 방학 중에도 연구실에 나와 하루 종일 자신과 끝없이 싸우며 연습에 매진했다.

 

피아노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비유되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한 옥타브를 똑같은 크기의 12개 반음으로 나눈 조율 체계로 매우 훌륭함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작품이다. 

 

김 교수는 “모든 음악의 시작과 끝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 깊이를 헤아리기 힘든 바흐의 곡을 연주하며 종종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떠올린다”며 “이 음악에 참회와 용서가 담길 수 있도록 기도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일 양국의 감정이 안 좋은 분위기지만 예술적 교류는 정치적으로 할 수 없는 또 다른 화해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음악으로 작은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민 교수는 피아노의 ‘신약성서’로 불리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와 전공 학생들의 필수교본인 쇼팽 에튀드 전곡연주를 통해 기교뿐 아니라 표현예술의 정점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