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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기로 농촌에 활력 불어넣은 목원대 학생들…부안서 농활 진행

작성자홍** 등록일2024.07.09 조회수361

목원대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전북 부안군에서 진행한 농촌봉사활동 모습.
<사진설명 : 목원대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전북 부안군에서 진행한 농촌봉사활동 모습.>

 

청춘의 열기로 농촌에 활력 불어넣은 목원대 학생들…부안서 농활 진행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농활)을 진행했다.

목원대는 최근 전북 부안군 진서면·보안면 등에서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100여명이 농활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목원대 총동아리연합회는 2009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봉사단을 꾸려 농활을 진행하고 있다.

총동아리연합회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 간 부안군 내 마을회관 등에 머물며 지역주민의 농사일 등을 거들었다.

이들은 홀로 거주하는 노년층이 대다수여서 일손이 부족한 마을을 사전에 파악한 뒤 일손을 보탰다.

학생들은 반계마을·판곡마을·매상마을·감불마을 등에서 상추, 양파, 고추 등을 심었고, 마을 정화 활동 등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농사일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농민들의 설명을 듣고 능숙한 일꾼 역할을 해냈다.

감불마을의 한 주민은 “일손이 부족했던 터에 학생들의 지원을 받게 돼 고마운 마음”이라며 “노년층이 대부분인 마을에 젊은 청년들이 찾아주면서 활력이 감돌아 좋았다”고 전했다.

유동권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은 “학생들도 농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우리가 먹고 즐기는 모든 게 누군가의 희생과 정성이었다는 것을 몸소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