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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동문 김봉구,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수상

작성자홍** 등록일2019.04.08 조회수1659

2019 호암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사)러브아시아 대전외국인복지관.

 

우리 대학 동문 김봉구,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수상

이주 외국인들의 권익과 인권 향상을 위해 앞장서

 

우리 대학 동문 김봉구 목사(영어영문학과‧88학번)가 관장을 맡고 있는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상금 3억 원의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의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만들어졌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은 지난 2002년부터 순수 민간 후원과 대전과 충청지역 의료인들,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주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진료와 법률상담, 한글교육, 아동교육 등 이들의 한국 정착지원 활동을 17년간 정부 지원 없이 진행해왔다.

 

관심 밖에 있던 이주 외국인들의 권익과 인권 향상을 위해 앞장서 이들이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잡게 하고, 우리 사회를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봉구 대전외국인복지관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17년 간 음으로 양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수상을 계기로 국내 거주 230만 명 외국인들의 차별과 편견이 해소되고, 이들의 인권과 권익이 향상되어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성숙한 다문화사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암상 시상식은 5월 3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내외빈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 3억, 순금 메달 50돈을 받게 된다.